|
| |
|
『 삼천포항 폐선처리시급 “소형어선 피항할 곳 없다” 』
소형어선 전용항인 삼천포항이 감척 대형 폐선박으로 인하여 어선 전용항의 기능을 잃고 있다.
사천해양사무소 선박관리소에 따르면 폐선박의 문제는 당초 사천지역 감척어선 처리사업 발주청의 문제라고 말했다. 발주청(경남도)의 불합리한 사업추진이 문제라고 말하고 사천지역 63척 선체를 1개 사업자에게 처리 위탁한것이 잘못된 행정이라 비난하고 처리능력이 없는 업자에게 처리사업을 준것은 분명하게 합법화 된 것 같지 않다면서 “경남도”는 위탁처리 계약시 불이행에 대한 보전절차도 없었고 또 보전절차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박매매 계약서류상에 발생하는 상황에 대하여는 아무런 책임이 없으므로 “선박소재 항만청”에서 처리하여야 한다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감척선 처리 현황을 보면 사천지역 처리대상 감척어선 총63척 항만구역내 감척선 11척, 구항만 장기계류장 폐선 7척 신항만및 발전소 주변 침몰선 4척 등 장기 계류선까지 수십여척으로 집계되고 있다. 계류선박에 대한 더 큰 문제는 이미 1년여 또는 6개월 전부터 장기계류 폐선박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천해양관리소와 경상남도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면서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사천해양사무소에서는 선박관리청 해양수산부 본부에 폐선처리 용역에 대해 본부로부터 요청을 하였으나 본부의 회신은 경남도에 이관된 문제라 말하고 경남도의 회답은 예산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선박으로 인하여 삼천포항이 죽어가는 것은 물론이며 연안 해역의 심각한 오염으로 인하여 생태계 파괴에 주범인 선박기름 띠 유출이 심각성을 넘어서고 있는 작금의 삼천포항 일대 폐선박처리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7월 15일 9시 2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