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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상 10주기 추모 』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1917~1995)선생의 10주기인 11월 3일을 앞두고 선생의 고향인 통영과 서울 등에서 10주기 추모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통영 국제음악제의 경우 지난해 개막축제(3월 22일~27일), 시즌음악회(4월, 6월, 8월), 폐막공연(10월 16일)등으로 나눠어 열렸지만 윤이상 선생 10주기인 올해는 가을 시즌 공연을 별도로 마련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윤이상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2005 통영국제음악제 가을시즌이 마련된다.
특히 가을시즌 공연기간 중 11월 1일부터 3일간 ‘윤이상의 창작세계와 동아시아문화’를 주제로 윤이상 국제심포지엄이 열리는데 윤이상, 서구, 독일의 음악생활 그리고 오페라 열광, 윤이상과 유럽예술의 동질성기능 등으로 3가지 섹션 별 국내외의 학자들이 윤이상의 창작세계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한다.
또한 선생의 기일인 11월 3일은 윤이상의 밤을 마련해 바이올리니스트 콜리아 레싱, 오보이스트 사토키 아오야마, 라르푸르라르앙상블, 현대성악앙상블, TIMF앙상블 등이 윤이상의 작품 Memory(1974), Kontraste(1987) 등을 연주하게 된다.
또한 지난 3월 창립된 윤이상 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도 윤이상 선생의 10주기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선생의 기일인 11월 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10주기 추모제를 준비 중이다. 서울 추모제와 함께 통영, 부산 등에서 추모공연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또한 평화재단의 초청으로 베를린 윤이상앙상블의 첫 내한공연도 11월 1~2일 한국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윤이상 평화재단의 10주기 추모행사 관련내용은 10월 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뿐만아니라 국제윤이상협회 주최로 10주기일인 11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베를린 예술대학,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윤이상 추모음악회 등도 열린다.
단풍이 붉게 물드는 이 가을에 적절한 행사일 것 같다. 2005년 09월 29일 10시 1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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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