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근무로 여행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은 오랜시간 차를 타는 것이 고통이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잠시 휴게소에 들렀을 때 제일 먼저 화장실로 뛰어간 중년신사가 얼굴을 찡그리고 찜찜한 표정으로 맨 나중에 나온다면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이 높다.
중년기 남성이 특별한 이유없이 자기가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소변을 마음대로 누지 못하는 경우 제일 흔한 질환이 전립선 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후반에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50~60대에서 급격히 많아지고 70대에서 70~80%정도로 남성에서 가장 흔한 비뇨기과 질환이다.
▲ 증상
전립선 비대증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이 요도를 기계적으로 압박하여 요도가 좁아지면 소변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어진다. 소변을 시작하기 어렵고, 오랫동안 소변을 보며, 소변의 끝에는 소변줄기가 매우 약해 방울방울 떨어지며 옷이 젖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빈뇨） 일상적인 생활이나 장시간의 여행이 힘들며,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 두 차례 이상（야간빈뇨） 일어나게 되며 몸과 마음이 불편하게 되어 낮에 졸음과 피곤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빈뇨와 야간뇨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방광기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며,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없이 방치하게 되면 방광기능의 상실로 배뇨곤란 상태는 더욱 악화되며, 신장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은 배뇨증상, 전립선 촉진검사, 요검사, 요속검사, 내시경검사 등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내시경이 달린 경직장 전립선 컬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마치 현미경에서 관찰하듯이 비대된 부위, 비대된 용적까지도 계산해 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치료 목표를 정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치료?
약물치료에서 수술까지 여러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목적은 배뇨증상의 개선과 더불어 방광, 신장기능을 보존하여 장기간 소변을 잘 보도록 하는 것이다. 비뇨기과 외래에서 현재 가장 많이 하는 다양한 전립선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원인, 즉 전립선이 비대하여 요도를 기계적으로 누르는 원인 자체를 제거하지 못한다.
최근 전세계에 걸쳐 3천명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여러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비대증은 진행되었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보다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가 오히려 더 많이 수술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호르몬 치료도 수술과 요폐의 위험을 완전히 예방하지 못하며, 성기능이나 정력감퇴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약을 먹어도 결국은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 그 외에 튜나 온열요법 등 여러 전립선 치료 방법이 있었으나 어느것 하나 속시원하게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했다.
KTP레이저 수술방법은 비대된 전립선조직을 직접 제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이다.
최신 KTP레이저 전립선 비대증 수술법은 통증없는 무통 특수마취로 입원이 필요없으며,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신속하게 기화시켜 출혈없이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비해 출혈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나 자극증상이 거의 없다.?
★KTP레이저 수술 치료 사례
△73세 김영철（가명） 할아버지는 수년전부터 당뇨, 고혈압 등으로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했다. 오래전부터 소변 줄기가 가늘고, 자주 봐도 항상 찝찝한 증상이 있어 큰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전립선 암은 아니고 전립선이 많이 커져 있다는 것이었다. 방광 기능도 서서히 나빠지고 있어 수술이 필요하나 연세도 많고 건강도 안좋아 전립선 약 복용을 권유 받았다. 수개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조금은 나아졌으나 내과에서 처방한 약 복용하랴 전립선 약도 먹으랴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니었다.
우연히 신문을 통해 전립선 KTP레이저 수술에 대해 알게 돼 큰 고민거리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57세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민수（가명）씨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큼 건강에 자신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한참을 기다리다 나왔다 싶었으나 오줌발이 약하더니 뒤끝도 개운치 않았다. 잠을 자다가도 2∼3번 깨어 소변을 보게 되어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만성 피로를 느끼게 됐다.
비뇨기과에서 정밀진찰해보니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되었으며 정상보다 2∼3배 전립선이 커져 있어 수술을 권유받을 정도로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평생 약을 먹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용기를 내서 KTP수술을 받았다.
한 시간도 안돼서 “수술 잘 되었습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안심이 되었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특별히 약도 복용하지 않았는데 소변이 젊었을때처럼 시원하게 나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