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수시 2학기 9개 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7533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42.4%로 지난 2006학년도와 비교할 때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500명이 늘었다.
이는 각 대학들이 우수한 수험생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선점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전문학원에 따르면 수시 2학기 전형유형별 모집에서 일반전형은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진주국제대, 진주산업대, 가야대 등 7개 대학에서 4589명을 모집하는데 특히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등의 일부학과는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각 대학의 독자적 기준으로 뽑는 수시 2학기 특별전형으로는 모두 2522명을 모집하며, 경상대, 창원대 등 2개 대학이 수능등급과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이 특별전형은 경남대, 진주산업대, 가야대 등 3개 대학이 학교장, 담임교사추천으로 365명을, 인제대, 영산대 등 2개 대학은 인문계고교출신자로 1220명을, 인제대, 영산대, 가야대 등 3개 대학은 실업계고교출신자(정원내) 353명을 선발한다. 또 취업자 특별전형과 만학도·주부 특별전형에서는 창원대, 경남대 등 2개 대학에서 54명을 선발하고, 특기자 전형에서는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진주국제대 등 5개 대학에서 201명을 모집한다.
이 외에도 국가(독립)유공자 자손, 사회적 배려대상자, 자격증소지자, 학생임원자 등 기타전형으로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영산대 등 모두 7개 대학에서 329명을 모집한다.
더불어 정원외 특별전형은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에서 경상대, 창원대, 진주산업대 등 6개 대학이 203명을, 특수교육대상자에서는 경상대, 창원대 등 2개 대학이 30명, 농어촌전형에서는 경상대, 진주산업대, 부산장신대, 가야대 등 5개 대학이 189명을 모집한다.
우선 경상대는 일반전형의 경우 1147명을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는 최저학력기준을 다르게 두고 있다.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 실업계고교, 농·어·임후계자자녀, 지도력 및 봉사활동우수자 등의 전형에서 362명을 모집한다.
창원대는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는 학생부만으로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489명을 선발한다. 단, 특수교육과나 유아교육과는 최저학력기준이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실업계고교, 봉사관련, 소년소녀가장, 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의 전형에서 228명을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경남대는 164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일부학과를 뺀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국어교육, 영어교육, 수학교육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겨우 학교장추천자, 체육특기자, 만학자 등의 전형에서 100명을 모집한다.
인제대는 특별전형에서 일반계고교출신자 743명, 실업계고교출신자 93명, 사회배려대상자 48명, 음악·체육재능자 43명을 모집한다.
영산대(771명)는 인문고교출신자와 실업고교출신자 694명, 특수재능보유자 15명을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진주국제대는 818명을 선발하는데 일반학생, 특기자, 자격증소지자, 국가유공자자녀 등의 전형부문에서 모집한다.
이 외에도 대입수시 2학기 모집에서 진주산업대 626명, 가야대 387명을 학생부와 면접 또는 학생부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