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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콩 대응 현장기술 개발에 박차 』
농촌진흥청 콩 연구단에서는 수입콩에 대한 국산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FTA 대응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전국의 콩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 평가회를 영남농업연구소에서 가졌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산물 개방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에서 중요도가 높은 49개 전략 품목을 선정하였고, 그 중에 콩 연구단을 비롯한 12개 품목 연구단이 올해 우선적으로 구성되어 FTA 대응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초 FTA 대응 콩 연구단은 연구 과제공모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6개 전략 과제를 확정하여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 바 있으며, 농업현장에서 직면한 현안문제 대응기술 개발 위주로 구성 되어 있는 것이 추진 연구과제의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FTA 대응 콩 연구단은 과제가 완료되는 3년 후에 농약 사용이 필요 없는 콩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안전한 국산콩 생산을 위한 GAP표준 모델 구축, 우리농가 실정에 맞는 한국형 소형 콩 수확·탈곡기 개발, 수입산과 차별화된 특수 국산콩 자원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콩 표준재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원뿐만 아니라 콩 가공업체 대표와 콩 작목반 대표 등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여 연구개발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전달되는 자리가 되었으며, 연구과제 수행상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연구단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에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안동 갈라산 콩작목반 김종길 대표는 “농가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절실하다”며 현장 중심 연구를 더욱 강조 하였다. 또한 콩 연구단 단장인 영남농업연구소 박금룡과장은 이번 FTA 대응 기술개발을 통해 “30%미만인 우리나라 식용콩 자급율을 40%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고 연구원들에게 당부하였다.
2008년 08월 28일 12시 1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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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