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벌용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2개월 직접 학교를 방문하면서 성문화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그 동안 교통 불편 등으로 청소년성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경남도내도서 및 산간지역의 오지 학교를 방문하여 사춘기를 맞은 10대들의 솔직한 고민과 성장으로 인한 고통을 나누는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성문화축제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소녀시대를 만나는 4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10대들이 고민하는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반드시 알아야 할 성 가치관과 성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주제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섹슈얼리티 탐험, 사춘기 꽃이 피다, 생명의 탄생, 10대의 이성교제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통을 체험과 토론형식의 축제로 흥미로운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경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로 신청가능 하며, 총 10개 학교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편, 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성문화축제를 비롯한 성문화센터 내 체험행사가 10대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을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신이 성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성적 자기결정권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