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소장 이종택)에서는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규정’이 2016년 2월3일부터 개정 시행되어 사전 계도기간이 지남에 따라 2017년 1월1일부터 이행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은 기존 16품목에서 콩, 오징어, 꽃게, 참조기가 추가되어 20개 품목으로 확대되었고, 음식점의 원산지표시판도 게시판 옆·아래나 주출입구 정면에 부착 또는 게시하여야 하고, 크기는 A3용지(29㎝×42㎝) 이상에 글자도 60포인트 이상으로 표시를 하여야 한다.
또한 메뉴판에 원산지를 함께 표시할 경우에는 적힌 음식명 글자 크기와 같거나 크게 표시하여야 한다.
화훼류(절화)의 경우는 기존 외국산에만 표시를 하던 것을 국내산으로 확대하여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튜울립,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아, 칼라, 안개꽃 등 국내산 화훼류 11개 품목이 의무표시 대상에 포함되었고, 그리고 농수산물 가공품의 경우도 사용원료 원산지 표시수가 기존의 2개에서 3개(순위)로 확대 되었다.
다만, 1순위가 98% 이상인 경우에는 1순위만 표시하고 1·2순위의 합이 98%이상인 경우 1·2순위만 표시, 김치의 경우는 고춧가루를 제외한 1·2순위와 고춧가루를 표시한다.
한편, 농관원 관계자는 확대 시행되는 원산지 표시제도가 ’17.1.1.부터는 개정된 규정에 의하여 의무적으로 표시를 하여야 되며, 변경된 방법이나 제도에 대해서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 또는 관내 사무소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음식점 표시대상 품목(기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염소)고기, 배추김치 중 배추와 고춧가루, 쌀(밥),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 고등어, 갈치(16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