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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등쓰레기매립장 소각로 일시가동 』
사천시가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기 위해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사등동 쓰레기 소각로가 한번도 쓰지 못한채 방치될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지난 2월 10일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을 하였던 소각로는 30억원의 사업비로 하루 36t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규모로, 문제시 되는 소음이나 공해유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반발로 부가 사업비를 들여 지난 8월말에 마무리를 지어 가동에 들어 가려던 중 다시금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마찰이 빚어져 지금까지 8개월여를 가동을 하지 못해 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극적으로 피해부락중의 한군데인 부락과 합의가 이루어 지면서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일시적으로 소각로 가동이 있으지면서 남은 지역 주민들과의 문제해결을 놓고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주민들은 인근 화력발전소의 공해와 함께 사등쓰레기 매립장, 분뇨처리장 설치 등과 관련하면서 소각로의 설치로 공해유발에 대한 대책과 함께 이로인한 지가인하로 경제적 타격을 염두하여 앞으로 계속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내세우고 있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시의 한 관계자는 ‘소각로의 매연발생 등은 이미 검정을 거친 상태이며 공인기관에서 매월 1회씩 안전점검을 하게돼 있어 인근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어 앞으로의 소각로 가동에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1999년 11월8일~11월14일자 2면-
2000년 11월 22일 12시 1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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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