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병원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구 성심병원의 부도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병원의 위기를 새로운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 한마음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인술을 펼친지 1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최신 첨단 의료기기들을 갖추고서 서부경남에서는 보기드문 한방병원을 병합 운영하고 담당간호사 등 직원들의 환자에 대한 친절운동이 전개 되면서 새로운 지역 종합병원으로서의 자리를 다져나가고 있다는게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다.

개원 1주년을 맞이함과 함께 한마음 합창단 코랄(CHORAL)의 창단발표연주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25일 오후 7시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공연될 이날 발표연주회에는 손기원 병원장을 단장으로 1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단원의 합창과 함께 크로스웨이 남성중창단의 찬조출연, 문창곤씨의 오보에 솔로 특별출연등 초겨울 저녁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으면서 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멋진무대로 꾸며질 것으로 보여진다.

-1999년 11월22~11월28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