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고장의 문화유적과 현황, 발전상을 바르게 알고 자긍심을 기르게 하기 위해 6월 14일까지 관내 9개 고등학교 1학년생 1,426명을 대상으로 향토탐방을 실시한다.

6월 1일에는 곤양고교 1학년생 51명, 2일에는 사천여자정보산업고교 1년생 146명, 8일 삼천포고교 175명, 9일 용남고교 1년생 113명, 12일 경남자영고교 1년생 315명, 13일 사천고교 1년생 210명, 14일 삼천포공고교 1년생 149명이 일정에 맞춰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의 탐방일정은 삼천포청사에 집결하여 노산공원, 모충공원, 신벽동 지석묘, 선진리성, 사남 농공단지 및 진사지방공단, 산성공원, 다솔사, 비토 연육교 기타 문화유적지와 사업지, 관광지 등을 둘러 보게되며 비토섬에서 유람선에 승선, 사천대교 건설현장과 연육교 건설공사현장, 늑도·신수도 일원, 화력발전소, 남일대해수욕장 등지를 둘러보게 된다.

시가 지난 9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향토탐방은 청소년들이 고장의 발전상과 현황을 둘러보면서 나름대로의 판단과 시각을 갖추고 고향발전의 긍정적인 의지를 심어주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계속사업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2000년 5월 29일 ~ 6월 4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