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올 여름 피서 사천에서(2)-신수도, 진분계 』

<신수도>
사천시의 삼천포항을 들어서면서 물씬 내품는 바다내음이 향기롭기까지 하다. 부둣가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신수도 출발하는 도선을 타고 15분정도. 은쟁반위에 놓여 있는 사과처럼 단아하게 뽐내고 있는 씨앗섬과 아두섬, 장구섬 잘정돈된 등대가 양쪽에서 손님들을 반긴다.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것과 작은부락(대구부락이라고도 함)에 있는 시야가 탁 트인 몽돌밭, 큰부락 넘어에 있는 21세기형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추섬과 유원지는 환상적인 피서지로 피서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가족단위로 민박과 함께 야영도 할 수 있으며 추섬은 작은 모래알들로 된 소규모 해수욕장과 같아 올 여름 피서지로 권하고 싶은 곳이다.

<진분계>
지난호에 게재되었던 삼천포항에서 가천용소를 가기 전에 와룡산자락에 자리잡은 울창한 숲으로 우거진 진분계.

와룡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로 조성된 인조실외수영장은 가족들의 인기. 숲으로 우거진 곳에서 텐트를 치고 주변에 자리잡은 오골계등의 건강식으로 가족들과 여름밤을 얘기한다면 금상첨화다. 사천읍내에서는 사남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오다 고성과 삼천포항 갈림길에서 삼천포항 방향으로 3~5분정도면 우거진 숲의 진분계를 발견하게 된다.

-2000년 8월 7일 ~ 8월 13일 5면-

2000년 11월 14일 12시 13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