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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촌동, 폐품팔아 무료 등.초본 발급 』
사천시 향촌동(동장 정대환)이 폐품수집 판매대금으로 민원인들에게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을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어 화제다.
향촌동은 관내 마을회관과 아파트 단지에 헌옷 수집함 28개소와 농경지 주변 농약병 수집함 20개소를 설치해 매월 정기적인 순회 수거활동을 펼쳐 자원재활용과 쾌적한 환경조성이라는 이중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지금까지 빈병 3톤과 폐지류 12톤, 헌옷 4톤 등을 판매하여 150만원의 대금으로 지난 7월말까지 86만 7,600원 등·초본 발급에 지급하였다.
실제 등·초본에는 전체 월 12만원의 수수료가 지급되어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대부분이 서민들이어서 딱딱하고 문턱높은 관공서의 이미지를 한층 부드럽게 해주었는가 하면 참여단체들의 이미지 또한 새롭게 해주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향촌동의 폐품판매로 인한 각종 증명서의 무료 발급시책이 효과를 보임에 따라 전 동민의 재활용품수집운동으로 확산 시켜 더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향촌동은 올여름 피서철을 맞아 남일대 해수욕장의 주차요원으로 봉사활동을 각 통장들이 교대로 하면서 성공리에 마쳐 해마다 마찰을 빚어오던 주차관리부문에서 올해에는 원할이 운영이 되었다는 평도 받고 있다.
2000.08.28~09.03 2000년 11월 08일 14시 3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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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