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도의원이 예산지원을 부탁하는 시간부 공무원에게 음식상을 뒤엎어 화상을 입힌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8시께 사천시 동서금동 G식당에서 도의회 김인 의원과 도청.시청 간부 공무원 등 8명이 함께 식사를 하던중 사천시 공무원 C씨가 예산지원을 부탁하자 김인 의원이 공무원이 건방지다면서 음식상을 뒤엎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음식상 위에 놓여 있던 뜨거운 국그릇이 C씨 무릎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C씨는 화상을 입고 시내 H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여기에 함께한 도공무원들이 경남도청인터넷 공무원직장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도의회와 사천시와 공무원에 사과할 것을 공개하고 나서면서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인의원은 지난 11월 1일자로 사과문을 올려놓는 등 김인 의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여파로 김인 도의원의 지난 4월에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하위직 공무원 한사람을 치여 숨지게도 하였던 일까지 덜미를 잡히고 있어 그 여파에 시민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