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금동에 거주하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 보살피기에 요구르트 배달 아줌마들이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요구르트 아줌마들은 동서금동사무소와 동서금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노승환, 부녀회장 정복희)와 상호 연락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등 독거노인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다.　

요구르트 아줌마들을 이용한 독거노인 보살피기를 착안한 동서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관내 배달 아줌마 4명에게 무의탁 독거노인 25명의 가정에 요구르트를 배달해 주면서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체크해 문제가 발생되는 노인들을 찾아 동사무소에 신고토록 해 즉시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요구르트 아줌마들은 신고외에도 독거노인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집안일 청소와 궂은 일은 물론 노인들의 부탁도 들어 주는 등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로 독거 노인 보살피기에 앞장서고 있다.

“홀로 외롭게 사시면서 우리를 보면 그렇게나 반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야쿠르트로 건강을 북돋아 드리는 역할을 해 드리는 것만도 한결 마음이 나은데 매일 안부를 확인하면서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는 것이 가슴 뿌듯하다”며 “가능한한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서 이것저것 보살펴 드리고 말동무도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바쁜 시간대를 피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시간대에 노인댁을 방문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배달원들은 귀띰한다.

이와함께 독거노인들게 배달되는 야쿠르트 구입비 연간 99만원은 동서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무공해 비누를 제작·판매해 얻는 수익금과 동서금동 직원 및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의 성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해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