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변원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사천읍 선인리 사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기미년독립만세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82년전 모교 선배들이 외쳤던 ‘대한독립만세’를 다시한번 소리높여 외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이번 사천초등학교 총동창회의 기미년 독립만세 축구대회 개최는 82년전 3월 21일 사천공립 보통학교 졸업식 직후 기념행사로 열린 축구대회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가슴에 몰래 품고 있던 태극기를 일제히 꺼내 흔들면서 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당시 학생들의 만세 함성은 사천읍민들의 불타는 항일감과 애국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날 그 함성을 재현한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3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계속 이어나갈것이라는게 동창회 관계자의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