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시, 아이디어 은행 팀(IBT Idea Bank Team) 운영 시작 』

사천시가 ‘사천시 아이디어 은행 팀(IBT Idea Bank Team)'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린 제1차 정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이디어 계발 및 발굴에 나섰다.

이 IBT는 지난 5월 7일 정례조회에서 김수영 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관광 여건조성과 관련한 대책마련에 대한 지시가 있은 후 5월 29일 6급공무원이상 26명이 5개 분과팀으로 구성했으며 7월 10일 운영회의시 팀원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5명 추가 하고 6개 분과팀으로 구성 결정됨에 따라, 이날 19일 57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례회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벌어진 난상토론에서 어떤 얘기가 나왔을까?

기획홍보팀에 대한 의견 : 지역신문인 사천신문사에서 사천인터넷방송을 준비하는 시험방송을 하고 있는데 사천시와 연계 추진한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는지, 우려하고 있던 문제로 지역언론과 연계 공유 위탁할 부분과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면서 연계할 것은 연계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문화관광팀에 대한 의견 : 다른 시군의 연륙교가 놓여진 사례를 보면 육지쪽은 투자를 많이 하지만 이득은 많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관광객은 경관상·심리상의 이유로 섬으로 많이 간다. 그러므로 섬쪽과 같은 시설로 맞장구 치면 효과가 없다. 사천만이 가진 것으로 관광시설을 해야한다. 사천만의 노을, 연륙교의 전등 및 레이저쇼, 시가지의 야경 등을 활용해, 빛을 주제로 테마관광을 기획했으면 한다. 현재 우리시의 관광종합시설이 대방동(현 동서동), 실안, 연륙교 등으로 분산되어 있다. 효율을 생각할 때 집중시키는 게 좋겠다. 대방동과 연륙교는 우리시의 관문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비해야 하는 차원에서, 실안은 국책사업인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해해 달라. 또 실안 일몰전망대 사업은 지나가는 관광객이 바다일몰과 멋진 경관을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는 곳이므로 계획된 사업이다. 유치 관광객대상을 고가로 전환하자. 사천유람선협회가 시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해 연간 3~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들 관광객을 붙드는 것도 중요하고 그 방편으로 숙박시설이 절실하더라. 남해는 전국에 소문난 금산이라든지 상주해수욕장 등 사천보다 광광여건이 훨씬 낫다. 사천팔경을 빨리 의견수렴으로 정해 홍보해야 한다. 사천팔경에 항공박물관을 넣자.

해양수산팀에 대한 의견 : 생선회 시식축제는 점차적으로 보완 발전시킬 것으로 보나 이제 맛만 있어선 안되고 보는 것 듣는 것 등을 고려해 전어 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자. 전어축제가 현실감 생동감이 있기 위해선 배가 들어오고 싱싱한 활어가 있는 곳에 열어야 한다. 또 계속 축제가 열릴 수 있으려면 공설운동장 등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장소를 확실히 정해 여는 것이 광광객이 다음에 또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아가씨 선발대회, 전어 많이 먹기 대회, 풍물코너, 가족이 직접 만들어 보는 축제를 만들자. 사천이 전어로 유명한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나 전국전으로나 기정사실이다. 이렇게 작게 할 것이 아니라 처음엔 전국에 알려 대대적으로 해야 성공한다.

농업진흥팀에 대한 의견: 일본사람이 한국사람과 식성이 비슷하므로 농산물수출엔 기회인데 이를 위해 일본 현지에 통신원 리포트 등을 현지주민들로 선정하자. 사천을 찾는 바이어 발굴에 더 힘을 쏟자. 예를 들면 부산항구의 관세사무소측과 시장간담회 및 관세사와의 교류확보방안을 강구하자. 일본 농산물 시장이 300억달러 규모이다. 우리시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이 얼마든지 있다. 각산케이블카는 민간자본에 주지않고도 시 자체적으로 하자. 120~150억만 들이면 장사 된다고 본다. 연륙교 놓을 때 남해사람들은 적극 반대했다. 이유는 자전거타고 삼천포 시장보러 올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연륙교가 놓여지면 우리가 손해만 보는 것이 아니고 남해경제를 흡수할 수 있다. 삼천포 사천읍 시장 어떻게 살릴 것이냐, 상공회의소 등 민간단체가 적극 앞장 서야 한다.

<이동출기자> dclee@4000news.com

<사진설명>
지난 19일 열린 ‘사천시 아이디어 은행 팀(IBT Idea Bank Team)' 의 제1차 정례회의

2001년 07월 23일 11시 01분 /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