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 해양수산청 사천수산기술관리소(소장 최동민)에서는 금년도 사천만 연안의 굴 전기채묘 기간을 6월 22일부터 27일까지(7일간)로 예보하였다.
사천수산기술관리소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 현재까지 사천만 연안일대에 소재하고 있는 굴 채묘어장에 대한 해황 및 굴 유생조사를 꾸준히 실시하여 온 결과 6월 중순 현재 수온은 21.5℃ 전후(산란수온범위:20~26℃)로 나타나 연안수온은 계속 상승 중에 있으며, 비중은 1.026전후로 전년 및 평년 대비시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채묘에는 크게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지선별 유생조사 결과 5월 하순경부터 D상 유생이 출현하기 시작하여 5월 30일~6월 5일까지 소형, 중형 각정기,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D상, 소형, 중형, 대형, 부착기 유생이 다량 출현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으며, 전년에 비하여 D상 및 소형각정기 유생은 다소 적었으나, 중·대형 부착기 유생 출현량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어 양성에 필요한 적정미수부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현재의 유생출현 상태로 보아 D형~부착기 유생까지 비교적 넓게 분포하고 있어 7월 초순까지도 유생출현이 꾸준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여 채묘적기에 채묘연을 집중적으로 수하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께서는 되도록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채묘연 수하시 유의할 점은 굴 유생은 어장환경과 장마철 등 해황변동에 민감하여 많이 발생되었다가 갑자기 없어질 수 있으므로 굴 채묘연수하전에는 사천수산기술관리소(☎055-835-3460~2)의 유생조사 결과를 반드시 알아보고 채묘연을 수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금년도 사천만 채묘물량은 약 2,700천연으로 전년과 비슷하나 매년 증가추세임을 감안하여 금후 사천수산기술관리소에서는 사천만 굴 채묘적지로 판단하여 철저한 모패(어미굴)자원관리와 채묘어장 적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정부의 굴 종묘수급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