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보전을 위하여 농지 불법전용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경남도는 최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느슨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농지불법전용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 중점단속을 실시하고 이후 시·군에서 자체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용도변경 승인없이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는 행위, 농지전용 신고·허가면적을 초과하여 전용하는 행위, 농지개량행위를 빙자하여 농지를 불법 전용하는 행위, 특히 농어업인 주택, 농업용 창고·축사 등의 용도로 간편하게 농지전용 신고 후 근린생활시설(음식점, 상품판매장 등)·공장 등으로 불법용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하게된다.
한편, 경남도는 단속결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 복구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하고, 아울러 위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