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채소류의 어린잎을 생식용이나 샐러드용으로 이용하는 베이비 채소가 웰빙시대 새로운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베이비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 유효성분이 일반 채소보다 최고 4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베이비 채소는 어린잎을 따서 수확하기 때문에 재배 기간이 짧고 유기재배가 가능하며 병해충 피해가 오기 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에 대한 걱정도 없다. 이들 채소는 생산 농가에서 깨끗한 물로 세척해 포장할 경우 식당이나 가정에서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성을 추구하는 신세대 취향에도 맞다.
?베이비 채소는 이용 부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떡잎과 종자가 발아할 때?뿌리와 줄기의 경계가 되는 배축(胚軸)을 먹을 수 있는 채소로는 옥수수와 무가 있다. 두릅 처럼 새순을 이용할 수 있는 채소로는 도라지와 인동초가 있으며 본잎 3∼6장까지의 잎을 수확할 수 있는 채소로는 상추류를 비롯 겨자, 근대 등이 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재배되는 거의 모든 산채류는 모두 베이비 채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