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과수, 채소 등 주산작목별 핵심기술과 생활개선분야에 대한 새해영농설계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므로 전문기술정보 습득은 물론 주요정부시책 파악을 위해 필요한 분야교육에 많이 참여토록하고, 기온변화가 심한 시기에 시설채소 환경관리와 겨울철 가축관리 등 당면영농에 유의한다.
◇채소=시설채소에서 저온다습, 광선부족 등 환경조건 불량으로 수정, 과실비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생장조정제로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극복시키되 생장조정제를 고온시 처리하면 약해나 기형과실이 생기므로 한낮을 피해 잎과 줄기에 묻지 않도록 처리하고 기온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서 사용토록 한다.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의 안전월동을 위해 배수구 정비를 실천하고 유기물 덮기 등 월동관리에 유의하되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관리한다.
◇버섯=겨울철 느타리버섯 재배시 대부분 유류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생육한계 온도가 5℃이기 때문에 연탄난로를 이용한 보온관리로 경영비를 절감토록 한다. 연탄난로에 의한 난방시는 환기를 소홀히 하면 탄산가스의 농도가 높아져 버섯이 푸른빛을 띠게 되거나 기형버섯이 발생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관리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축산=젖소는 물의 섭취량에 따라 우유생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너무 찬물은 젖소의 체온을 떨어뜨려 사료낭비와 호흡기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너무 차지 않은 물을 준다. 겨울철 가축을 주로 축사안에서 사육하다 보면 운동부족이 되기 쉽기 때문에 한낮에는 축사마당에서 일광욕을 시켜주고 수시로 발굽을 손질해주어 젖꼭지 염증이나 부제병을 예방토록 한다.
◇일반농사=도내 각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식량작물, 과수, 화훼 축산 등 8개분야에 대한 품질고급화와 생산비절감, 친환경농업, 시장개척을 위한 새로운 영농기술과 정보제공 등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므로 희망하는 분야별 새해영농교육에 많이 참여하여 기술수준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농계획수립에 활용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