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세계 최고수준의 관세행정 구현을 목표로 여행자와 수출입물품은 최대한 신속·친절하게 통관시키는 한편 밀수품, 마약, 테러물품 등의 국내반입을 철저하게 차단하여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기관으로 우리지역에는 개항중 하나인 삼천포항 신항만에 거제세관 사천출장소(출장소장 이문형)가 자리하고 있다.
세관은 관세의 부과·징수 및 수출입물품의 통관을 적정하게 하고 관세수입을 확보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최우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하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자유무역화 경향으로 관세율이 대폭 인하되었고, 각종 FTA 체결 등으로 세수확보 측면의 역할은 많이 축소되었지만 세관업무의 근간은 아직도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의 부과·징수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관세가 어떻게 부과되는지 알아보기 전에 기본적인 몇가지 용어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수입」은 외국물품을 우리나라에 반입(보세구역을 경유하는 것은 보세구역으로부터 반입하는 것) 하거나 우리나라에서 소비 또는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이에 반해 「수출」은 내국물품을 외국으로 반출하는 것
여기서 ‘우리나라’라는 개념에 대해서 영해 및 접속수역법 제1조에서는 “영토적 개념 이외에 영해를 포함하며, 영해는 12해리까지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영역인 영해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물품이 외국무역선에 적재되어 있을 경우에는 수입된 것이 아니고 외국무역선으로부터 하선(반입)하는 경우에 수입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외국물품」은 외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도착된 물품(외국의 선박 등에 의하여 공해에서 채집 또는 포획된 수산물 등을 포함)으로서 수입신고수리전의 물품과 수출신고수리물품을 말한다.
셋째, 「통관」은 관세법에서 규정한 절차를 이행하여 물품을 수출·수입 또는 반송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통관 절차는 보세구역에 물품을 반입하여 신고하고, 신고물품을 검사·심사하여 수리하며 신고수리 후 사실 행위인 수출, 수입, 반송하는 것이다, 이중 반송통관의 경우는 수출과 다르지만 변형된 형태의 수출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반송은 외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도착한 외국물품을 수입통관 절차를 밟지 않고 외국물품 상태로 두었다가 다시 외국으로 반출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