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리아 협회 에히메(회장 히가시 준이찌, 변호사)회원 남여 9명(남5, 여4)이 지난 5일 오전11시경 삼천포항 동서금동 지역 해안변을 답사하고 갔다.
에히메에서 그들의 선인들이 조선 강점기에 저지른 잘잘못을 그때의 현지인 경남 남해안 일대의 항포구를 답사하는 회원으로 지난 3일 입국하여 부산에서 1박후 이튿날 오전 통영, 거제 등지를 답사후 거제에서 1박하고 추석 하루 앞날인 5일 오전11시경 삼천포에 도착, 동서금동 매립지와, 통창에서 그들이 갖고 온 그때의 도면으로 현지를 확인 했다.
도면에는 노산(魯山), 서금리(西錦里), 동금리(東錦里), 향촌리(香村里)가 명기 돼 있었다.
회장 히가시 준이찌씨는 "과거의 역사를 바로 잡아서 후손에게 알리기 위해 해마다 회원들이 현지를 검증 조사하고 있다"면서 "에히메에서 온 그들이 어업과 지주로서의 나쁜 짓과 좋은 일들을 상세히 검증해 에히메 사람들이 어떤일을 했는지를 찾아내 [식민지 시대의 에히메 사람들]이란 책을 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료는 그때 이곳에 살던 야마모토 모모키치(1861년생 작고)씨의 손자인 토시하루(26세)씨가 소장했던 자료를 제공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날의 검증엔 송선상씨가 어린 추억을 더듬으며 고증을 했고 신사(紳士)가 있던 망산을 들러 일본인들의 집단촌이 있던 새고개 그리고 왜등을 둘러보고 되돌아 갔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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