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2007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

올해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이 나왔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등 2곳에서 치른 2007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819명의 명단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고입의 경우 296명이 응시해 59.79%인 177명이 합격했고, 고졸은 1273명이 응시해 50.43%인 642명이 합격해 평균 52.1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에 시행한 2007년도 1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45.96%보다 6.23% 높아진 수치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 득점자는 고입의 경우 창원시 상남동에 사는 강건함(15)군이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아 영광을 안았고, 고졸은 창원시 남산동의 임소명(여·17)양이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또한 고입에 응시한 현선(여·67·마산시 양덕동)씨는 최고령 합격자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한순간의 실수로 수형자가 된 마산, 진주교도소 재소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틈틈이 실력을 쌓아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진주교도소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서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6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15명 등 모두 21명이 응시해 20명이 합격했다.
진주교도소는 매년 20여명의 수형자들이 1년 동안 매일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씩 시간을 쪼개 공부만 하는 전일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과 후 야간에는 거실에서 자율학습도 하고 있다. 아울러 근처 경상대학교 영문학과와 수학과 대학원생을 외래강사로 초빙, 학과교육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진주교도소는 "소년수로 교도소에 들어온 뒤 때늦은 공부를 하며 자신을 다시 보게 되었고, 특히 남들이 싫어하는 수학문제를 하나씩 풀어내는 자신을 보며 새로운 기쁨을 누렸는데 오늘 그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는 합격자 윤모(27)씨의 말을 대신 전했다. 더불어 마산교도소 재소자 10명도 이번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합격자 명단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 시험결과 조회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2007년 08월 30일 10시 50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