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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지구! 이제 내가 지킬래요 』
사천 용현초등학교(교장 문성균)에서는 지난 17일 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하여 산청양수발전소와 교통공원에서「에너지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날씨가 여름만큼이나 무더웠지만, “오늘 체험학습은 푸른 지구를 살릴 방법을 배우는 좋은 공부입니다. 에너지의 소중함을 꼭 알고 돌아오기 바랍니다”라는 교장선생님의 당부에 아이들의 눈망울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사전학습 내용에 대하여 버스 속에서 실시된 ‘에너지 퀴즈대회’에서는 ‘상품교환권’을 선물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는 줄도 모를 정도의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수발전소의 담당관이 발전소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자, 이미 살펴본 내용이라 대답을 척척! 담당관의 입이 쩌억~ 벌어질 정도였다. 발전소의 종류는? 수력발전, 양수발전,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풍력발전, 지열발전, 조력발전, 파력발전.
한편, 에너지 체험관에서는 살펴보고, 만져보고, 돌려보는 등 많은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우리에게 어떻게 오는지,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었다.
“선생님, 우리가 쓰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화석 에너지인데 지구에는 피해를 주잖아요. 깨끗한 에너지를 개발해서 푸른 지구를 내가 살리고 싶어요”라고 소리치는 아이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잔뜩 배여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진주교통공원에 들러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해보고, 아울러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의 절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에너지 체험학습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실시되었는데, 에너지의 소중함은 물론 에너지의 생산과 활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로서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2008년 10월 23일 15시 07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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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