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철을 맞아 도내 대학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강연회와 교육을 잇따라 열고 있다.
지난주 조주현 부산지방노동청장을 초청해 ‘한국의 주요 노동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 경상대는 오는 19일 2008학년도 하반기 여학생 집중 취업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대는 지난 5일에도 한국인력개발연구소의 정영희 교육이사를 초청해 ‘인터뷰 스피치’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19일에 열리는 두 번째 시간에는 이정은 패션 컨설턴터가 참여해 ‘패션 코디네이션-바디 앤 워킹’이라는 주제로 직종에 따라 정장 입는 법, 이력서 사진 패션 연출, 1대1 이미지 클리닉, 매력적인 워킹, 올바른 인사예절, 면접 행동 요령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또 유니슨(주) 홍순익 부회장의 ‘CEO 스토리’와 신젠타코리아 김용환 대표이사의 ‘Agflation 환경에서의 세계농업과 한국농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10일과 11일 각각 특강을 실시한다.
경상대 관계자는 “18일에는 2008학년도 2학기 취업면접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예비 졸업생 취업철을 앞두고 다양한 강연회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방에 있다는 점 때문에 중요한 취업정보를 놓치거나 학생 자신 능력을 평가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김상엽(잡앤파트너즈)대표를 초청해 ‘합격하는 서류VS불합격하는 서류’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을 개최한 진주산업대학교도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진주산업대는 김 대표의 특강 직후 ‘교내 모의 면접 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실시했다.
17일부터 5일 동안은 직업 진로지도를 위한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 CAP+’가 실시된다.
진주산업대 관계자는 “CAP+는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 직업선호, 직업가치관, 흥미유형 등 구직행동을 실천하는데 구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