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도사업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수도서비스센터는 그 동안 '통지형'으로 고지되었던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를 시민 위주의 ‘안내형’으로 개선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지서의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여 물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배경으로 매월 청구되는 요금내역을 눈에 잘 띄는 위쪽에 배치했고, 요금 부과 내역을 자세히 기록했다.
또한 전 금융기관으로 자동이체를 확대시행하면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전자납부번호와 고지서 분실로 체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객전용 가상계좌제도를 도입하여 고지서상에 표시하는 등 과감히 개선하였다.
이 밖에 전월과 전년 같은 기간의 수돗물 사용량을 표시하여 이용자가 수돗물 절약을 생활화하도록 하는 한편, 당월 안내 사항란을 신설하여 매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제공과 수질검사 결과를 표시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도록 하였다.
고지서 뒷면에는 옥내누수 줄이는 법, 요금감면, 가구분할, 요금 납부 방법 등 수돗물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아 고지함으로써 시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의 통지형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는 시민 고객의 주 관심사인 ‘수도요금’과 ‘납부기한’을 다른 정보와 차이없이 열거해 일방적으로 통보 하였던게 사실”이었다며 “새롭게 단장한 안내형 고지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