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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협력업체 “대한항공 KAI 인수 반대” 』
최근 대한항공이 언론보도로 통해 한국항공(KAI) 지분(두산인프라코어 20%)인수와 관련하여 KAI 협력업체인 사천항공미니클러스터 협의회(회장 박찬우)등 3개 단체 회원10명이 대한항공의 KAI 인수 음모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건의문을 지난 9일 오전 10시 김수영 사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우 회장은 “적자기업인 대한항공이 KAI를 인수할 경우 부실을 KAI와 협력업체에 떠넘기고 나아가 국가 항공산업의 발전을 저해 할 것이” 분명하다며 KAI 인수를 강력히 반대했다.
특히 세계 12번째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개발은 KAI 뿐만 아니라 70여 KAI 협력업체의 혼과 땀으로 이룩한 결과이며 국가항공산업의 비전인 2015년 G8 진입의 꿈은 제조업 경험이 부족한 대한항공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 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1980년부터 10여년간 F-5/UH-60 기술도입생산과 정비경험 뿐이며,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한국형 전투기와 중형기 등의 부품개발과 국산화에 소극적이고 단순생산에 치중 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가 항공산업에 역행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국형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 개발 등을 민간기업에서 주도할 경우에는 지원이 필수적이나 특혜시비로 지원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사를 전달했다.
만약 대한항공이 사천의 대표기업인 KAI 지분을 인수한다면 그동안 다져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 인프라 퇴색은 물론 대한항공의 부실로 인하여 구조조정과 협력업체 부실로 이어지면서 타 지역 이전 등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 발전을 위해 앞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대한항공이 KAI를 인수하는 문제를 전면 백지화 하는데 지역민과 같이 연대해 나갈 것이리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사천시 2009년 04월 16일 13시 4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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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