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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그늘도서관에서 책 읽는 행복한 동성초등학교 』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는 교육과정 특색교육활동 -독서습관과 창의력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 논술 교육-을 펼치기 위해 벚나무 그늘 아래 4개의 책 상자와 함께 하는 <나무그늘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곳은 친구와 선후배간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추억이 쌓이며, 여름철 나무그늘처럼 자연과 소통하는 열린 독서공간이다.
<나무그늘 도서관>은 학교장이 재임 학교 -남양초, 정동초- 마다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애쓰던 중 고안해 낸 결과물이다. 의자와 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 책 상자를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책을 두고 학교 개방 시간 동안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누구나 이 곳에 와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함부로 찢거나 분실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기증한 책이라 그런 지 염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책도 기증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하효준(1년) 학생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책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편안한 나무그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쉬다 왔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학교장은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는 거 같아 흐뭇합니다. 나무그늘 도서관은 ‘개천에서 용 나온다’ 는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지닌 인재를 길러낼 수 있습니다.” 라며 동성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07월 01일 11시 00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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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