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는 지난달 30일 사천시 사남면 월성들에서 쌀 수입 개방에 대응하여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 교육과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절감기술로 일반 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150ha에서 현재 1,500ha로 재배면적의 35%로 전국 최고 면적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무논점파의 경우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ha당 160만원이 절감돼 1,500ha재배시 24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적용 가능 기술로 호응받고 있다.
직파 방법 중 ‘무논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무논점파’는 일반기계이앙과 비교 품질과 수량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