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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3훈련비행단 선진리성 충령비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 가져 』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지난 8일,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호국보훈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사천시 선진리성 내에 위치한 충령비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1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상태 예비역 공군 대장을 비롯하여, 공군 교육사령관, 제3훈련비행단장 및 공군 참전유공자회, 사천시장, 진주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하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보훈 정신을 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에 참전하여 조국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피땀 흘렸던 참전용사 203명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사천 공군기지는 6.25 전쟁 당시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활약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선진리성의 공군 충령비는 사천기지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장렬히 전사한 공군 장병 113인을 기리는 곳으로서, 1958년 당시 사천기지의 단장이었던 오점석 대령에 의해 세워졌으며 호국영령의 이름과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사천지구 호국영령 추모행사는 대구, 강릉지역과 더불어 공군의 3대 추모행사로서 이날 행사에서는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추모가 독창 등의 예식과 KT-1의 추모비행이 진행되었다.
이날 추모행사 중 이명휘 공군 참전유공자회장은 “진정한 안보의 힘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국민의 힘이며, 군은 앞으로도 선배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사명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15년 04월 16일 10시 5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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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