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이 지난 3일부터 각 대학별로 실시됐다.
경남지역에서는 경남대와 인제대, 영산대 등 3개 대학에서 1학기 수시모집에 나서며 전국 66개대에서 1만287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경남대(모집정원 360명)가 11일부터 13일까지, 인제대(232명)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산대(70명)는 10일부터 12일까지다.
또 면접·구술고사는 인제대 7월20~21일, 영산대는 7월 20일이다.
부산지역 원서접수는 동아대(203명)와 신라대(154명), 동서대(132명)가 각각 10~12일까지 부산외대(20명)는 12~14일이다. 연세대가 3~5일까지 실시하는 것을 비롯 3~7일 이화여대·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 3~13일 고려대, 3~14일 한양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서류접수 외에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도 많으며, 서류접수와 인터넷 접수기간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20일까지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8월22~23일 이틀간이다.
1학기 수시에서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1만270명을 모집하며 이중 학교장 추천자 전형의 선발인원은 3124명, 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은 1702명, 기수능 응시자 599명 등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학기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