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곳 테마마을별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전통 테마마을 중 남해 다랭이마을, 의령 산천렵마을, 산청 예담촌, 남해군 창선 해바리 마을 등 도내 농촌 전통 테마마을이 농촌관광마을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도 주최 평가회에서 남해군 가천 다랭이 마을의 경우 선정당시 2,000여명이던 관광객 수가 올해는 19,000명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른 민박, 농산물 판매 등 소득사업도 2억 2천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촌전통 테마마을 중앙 평가회에서 농촌 테마상품 농특산물 경진에서 의령 산천렵 마을의 ‘품질인증 무농약쌀’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농촌테마마을 농특산물 경진은 전국 농촌전통 테마마을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농특산물을 출품하여 겨루었던 행사로,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했던 친환경농법 시범사업인 쌀겨, 게르마늄 농법으로 생산한 ‘품질인증 무공해 쌀’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되어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전통 한옥마을로 지난해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되었던 산청군 남사 예담촌도 명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늘어나는 관광객의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남사 예담촌’을 개장하였다. 지난 12월 17일 개장한 남사예담촌은 마을을 대표하는 전통한옥 고가 6가구를 민박농가로 정비하고, 한옥형 체험 물레방앗간과 35평 규모의 전통문화교육장건립, 그리고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팬션형 숙박시설로 조성하는 등 전통 테마마을의 관광과 체험에 불편이 없도록 마련을 하였다.
농업기술원은 남해 다랭이마을 등 도내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도시민의 관광 및 체험활동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등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