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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
사천 청실회, 주민 3천여명 운집!
사천 청실회(회장 이진명)에서는 을유년 정월대보름날인 지난 23일 오후 4시 사천읍 앞뜰에서 제9회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행사를 가졌다.
김수영 시장, 서병태 도의원, 김재동 사천농협장 등을 비롯 주민 3,000여명이 운집해 성대한 달집놀이가 됐다.
이진명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수영 시장의 축사가 있은 후 초헌관 이진명 회장의 헌작을 시작으로 아헌관, 오필근 문화원장의 헌작과 기원문 낭독이 있었고, 이어 종헌관인 정철수 특우회장의 성주 발원문 낭독에 이어 내빈 및 주민들의 헌작이 있었다.
이날 헌작엔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 유학 중인 러스 스미스 외 18명이 헌작에 참여해 운집한 주민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달집의 규모는 높이 약25m, 너비(지름) 7m로써, 소나무 12m×3은 千, 地, 人을 상징하고 소나무 8m×24는 24절기를, 대나무 365개는 1년 365일을, 짚 12동은 1년 12개월을, 솔가지 및 장작 40단은 1년 4계절을 나타내는 뜻을 담고 용마루와 달 모양의 또아리로 이엉을 만들어 제일 꼭대기에 얹었다.
한편 각산용우회, 대방 큰고을 굴항회, 선구동 새동네청년회 등에서도 달집놀이를 했고, 벌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시환)에선 와룡마을에 돼지 한마리(35만원 상당)를 기증해 이날 잔치를 벌이게 하고, 사물놀이 팀은 지신밟기를 하면서 마련된 기금으로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3월 03일 15시 0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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