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자외선 차단제 어떤게 좋을까? 』

SPF ‘자외선 B’ 차단지수, 15이상 무난

선크림을 보면 포장지에 자외선 차단 지수를 의미하는 SPF라는 것이 있다.
태양광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홍반이 생기는 시간에 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는 그 시간이 지연된다.
그 비율을 수치화한 것이 바로 SPF(Sun Protection Factor)이다. 자외선차단제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의 최소 홍반량으로 자외선차단제품을 사용하여 얻은 최소 홍반량을 나눈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많이 차단하지만 SPF30이 SPF15보다 2배 이상 차단이 많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높은 차단지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PFA ‘자외선 A’ 차단지수… ‘+’ 표시, 시간 비례
차단지수가 높아질수록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 알레르기를 쉽게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여름철에는 SPF15 이상이면 무난하고 쉽게 일광화상을 입는 사람은 SPF30정도가 좋다. 그런데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이며, 요즘은 자외선A가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져 PFA(Protection Factor or UVA)를 사용해 자외선A 차단 능력도 평가하고 있다.
PFA는 단계별로 +, ++, +++로 나뉘며, ‘+’ 표시가 많을수록 더 오랜 시간 차단이 가능하다. ‘+++’의 경우 8시간 정도의 차단 효과가 있다.
△자외선이란
태양은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자외선은 태양광선의 5% 정도이지만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다.
파장 길이따라 A·B·C 나눠…기미·주근깨·주름 원인은 ‘B’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A·B·C로 나뉘며 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은 대부분 자외선B가 원인이다.
자외선B는 피부세포 노화에 직접 영향을 미쳐 지루각화증·일광각화증·잔주름·피부암 발생에 관여하며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생성을 증가시켜 기미·주근깨·잡티와 같은 색소성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햇빛 속에는 자외선A가 자외선B보다 100배 이상 많이 포함돼 있지만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세기는 자외선B가 1000배 이상 강하다.
그러나 자외선B가 불필요한 존재는 아니며 비타민D의 합성에 관여해 칼슘 흡수를 도와 골격을 튼튼하게 해준다.
전체 자외선의 95%를 차지하는 자외선A도 햇빛에 나갔을 때 피부가 금방 검어지게 하는 기능이 있어 인공 선탠은 이 자외선A를 이용한다.
창문이나 커튼까지 통과가 가능하므로 실내에 있다고 자외선A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선원·어민·농민 등의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자외선A이다.

2005년 06월 16일 8시 49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