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손톱에 물들인 친구사랑, 느껴봐요 』

대성초등학교(교장 황춘기)에서는 지난 9일, 경상남도 교육청이 제정한 제 3회 친구의 날을 맞이하여 친구 칭찬 사례 발표, 친구 얼굴 그리기, 그림엽서 꾸미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그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단연 봉숭아 꽃물들이기 체험행사였는데, 서로서로 칭칭 동여맨 손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의 날을 대비하여 학교에서 재배한 봉숭아가 장마로 인해 꽃잎을 많이 피우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친구와 같이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인다는 생각에 며칠동안 따 모은 봉숭아가 냉장고 속에서 상하지는 않는지, 백반과 식초를 이용한 꽃물이 어떤 색깔로 들지 궁금해 하며 처음 해 보는 봉숭아 꽃물 들이기가 무척 신기한 표정들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착한 마음, 고운 마음들을 떠 올리며 정성껏 찧어서 열손가락 손톱마다 칭칭 고이 동여매어 주는 모습에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친구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친구의 고운 마음이 손톱 위에 빨간 꽃잎으로 사뿐히 내려 앉아 주기를 서로 기원하는 모습에서 서로의 우정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손톱에 물들여진 예쁜 색깔처럼 아이들의 친구 사랑도 예쁘게 물들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7년 07월 12일 13시 33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