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생업에 바쁜 시민들을 위하여 아침 일찍 문을 여는 틈새보건소를 운영하여 아침운동 현장에서 실시한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한 노후준비를 위한 마을건강대학 운영, 시민 건강지표 조사 등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환경보전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장기 미집행 도로인 선구동 일원의 중앙도로를 개설하여 시가지 정비와 교통체증을 해소하였으며, 다도해의 자연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동서동 5개 섬의 송전철탑 철거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관광사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도 하였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연안 정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광포~미룡간 연안정비 사업을 3년에 걸쳐 완료하였으며, 서부경남의 중심기지항 조성을 위한 삼천포항 개발사업도 매년 국비 60억원 이상이 투입되어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무역항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팔포지구 침수방지를 위한 방파제 및 가교설치 사업과 생산기반시설 확충으로 어가소득증대를 위한 어촌종합개발사업, 관광객 및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한 어촌관광 기반사업, 어자원 조성을 위한 바다목장화 사업들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생활환경과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지역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공사도 시도1호선을 따라 26개 구간 총연장 40.6km의 배관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용강현대아파트 495세대에는 11월20일부터 처음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무인민원 발급기를 확대 보급하고 청사 민원실에 One-Stop 통합민원 창구를 운영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우리지역 거주외국인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유도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하여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과 원어민 교사 운영비 지원, 중·고등학교 성적우수자에 대한 외국 어학연수 지원,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등 매년 2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인재육성과 학생들의 후생복지 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에 있어서도 지역 쌀을 고급화한 탑 라이스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특산주로 다래와인을 개발·시판하여 농산물 관광 상품화를 통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5년 시·군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온 인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완만한 인구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발전의 밝은 내일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사천시의 출산장려정책과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 장학금과 학교급식비 지원, 그리고 학교기자재 및 시설정비 사업 등이 인구 유출을 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더구나 저 출산 현상과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나은 인근 진주지역에서 거주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증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러한 전 분야에서 사천시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이 사업비 부족으로 연기되고, 실안관광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업체의 사업성 용역분석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사천시는 통합청사 개청과 아울러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신도시 조성사업이 가속화되어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문화가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를 만드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게 되는 내년에는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생산도시로 거듭나고, 문화·예술·체육·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잘사는 복지시정을 펼쳐나감과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며, 미래지향적인 도시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며, 그리고 지역인재 육성과 공무원 역량 강화등에 중점을 두고 활기찬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