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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어민 3명 삼천포에서 1인 시위 』
기름 유출로 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피해 어민들은 생업터전을 잃고 몸부림 치고 있는 충남 태안 어민 3명이 삼천포항에서 교대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일행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삼천포항의 들머리인 사천시 좌룡도 신치마을 입구 건널목에 있는 강기갑 국회의원(민노당) 사무실 앞에서 “태안 군민의 희망을 담은 특별법은 강기갑 의원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란 표지판을 앞가슴과 등에 걸고 추위에 떨며 서 있었다.
이들에 따르면 특별법인 “해상 및 해안 유류 유출 오염사고 관련 손해배상 및 피해지역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 소 위원회에서 원만히 다루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7명으로 구성된 국회 소위원회의 출신 지역에서 3명 1조로 편성 모두 21명이 같은 기간동안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 소위원은 이계진(원주, 한), 김영덕(의령, 함안, 한), 이강두(산청, 함양, 한), 한광원(인천 옹진, 통합), 이영호(완도, 통합), 김우성(북제주, 통합), 강기갑(사천, 민노)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조장 김영로에 따르면 일행 최진구, 이주와 함께 지난 10일 사천에 당도, 시위에 돌입 하기전 강기갑 의원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들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강의원은 상경해 상면치 못하고 이튿날 전화 통화만 했다.
한편 이들은 연안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 어민들로서 2,500여척의 연안어업 선박이 묶여 있으며 조장 김영로씨의 경우 400여만원의 긴급 생계 자금이 지난 11일에 통장에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띠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2월 21일 11시 3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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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