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학교 성교육 시간 10시간 이상 늘린다 』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음란물이 범람하면서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급증 추세를 보이자 경남도교육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성교육 시간을 연간 10시간 이상 실시토록 하는 등 다양한 성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위학교 기본계획수립에 성폭력예방 및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해 성교육을 연간 10시간 이상 실시하고 사건 발생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9학년도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강화 대책’을 각급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성교육의 체계화 ▲역할분담을 통한 성교육 ▲성교육 방법의 다양화 등을 각급학교에서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정했다.
초·중·고등학교 성교육의 체계화를 위해서는 학교별 자체 성교육 연간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포함 실시할 것과 학교 예산에 학부모 연수 경비, 학생참여 행사 경비 등 성교육 예산을 사전 편성하도록 했다.
또한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에 성교육 시간을 포함시켜 한 학급당 10시간 이상 확보 운영하도록 하고 교직원·학생 등 대상으로 3월, 9월에 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화시켰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에 한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성교육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은 취업시기 이전에 반드시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수학여행, 소풍, 방학전·후, 축제, 연말연시 등에 예방교육을 강조했다.
역할분담을 통한 성교육으로는 학교성교육 담당교사를 지정 운영하고 성교육 담당교사에 의한 연간계획에 따라 성교육 집중수업을 하지 않는 학년은 담임교사 및 관련 교과교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교육 수업방법을 활용토록 했다.
또 이를 위해 성교육 관련 ‘청소년성폭력예방정책 자문단’과 같은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조하여 초빙 강의를 하는 등 전문가 인력풀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전 초·중·고등학교 성교육 담당자,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을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올해 8월께 성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중에 있으며 교육연수원 각종 연수중 성교육 관련 강좌를 2시간 이상 개설토록 의무화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중심으로 학생들의 성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소하고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성폭력이 근절된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03월 12일 14시 02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