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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커플로 어우러진 창선·삼천포대교의 유채꽃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에는 지금 유채꽃으로 단장되어 쪽빛 바다와 함께 환상의 커플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사천시는 지난해 10월에 삼천포대교 주변 초양섬과 늑도섬 일원에 7만1천여㎡의 면적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여 봄소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이국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이곳 유채단지는 올해 3년째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창선·삼천포대교의 중간 지점이자 주변 풍광이 뛰어난 초양섬과 늑도섬이 위치하고 있어 한 폭의 그림과 같이 환상적이다.
유채단지 동편에는 14억여원을 들여 대형버스 6대와 59대의 승용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잔디 블럭의 친환경적인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점을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주차장에서 유채꽃밭으로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초양대교 아래를 통과하는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포토존까지 마련해 쪽빛바다와 유채꽃 풍경이 삼천포대교와 삼천포항을 한눈에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하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유채밭을 가로질러 거닐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놓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다르게 꽃망울이 크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어 봄내음을 마음껏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데 더할 나위도 없다.
해마다 신년 해맞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창선·삼천포대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위에 떠 있는 모개섬과 초양섬, 늑도와 창선을 잇는 3.4㎞에 각각 다른 교량이 사장교 형식으로 웅장한 자태와 형형색색의 야간조명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한편 사천시는 유채꽃이 만발한 이후에는 이곳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에 대비하고 있으며,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손색없이 가꾸고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 : 사천시 2009년 04월 09일 11시 4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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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