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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후원으로 김주연씨 가족 필리핀 모국방문 』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가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안종현)의 후원을 받아 결혼이민여성 모국방문의 기회를 가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차 모국방문에 선정된 필리핀 출신 김주연씨는 11일 김해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환송행사에 참석한 뒤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 300여만원을 지원 받아 9박10일의 필리핀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주연씨는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 고향 방문은 꿈도 꾸지 못하였는데 10년만에 고향에 홀로계신 어머니께 외손자, 외손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게 바로 우리가족의 로또당첨인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분자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주연씨가 그동안 친정을 방문하길 정말로 원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저를 포함한 모든 종사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을 펼치는 공항공사 지사장을 비롯한 공사 직원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으며, 안종현 사천지사장은 “사천시 지역관내의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사회 통합을 위하여 노력하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사천지역 다문화가정의 조속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우리나라의 다문화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모국방문사업, 다문화가정 청소년 해외캠프 사업, 다문화 가정 멘토링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후원할 예정이다.
2011년 10월 20일 11시 2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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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