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상남도 제6회 경남 우수기술인 선정, 사남공단내 영진산업 장두하 전무이사 』
 |
경남도가 발표한 제6회 경남 우수기술인으로 선정된 5명 가운데 사천지역의 사남공단내에 있는 영진산업(주)(대표 장두옥)에서 근속하고 있는 장두하(53) 전무이사가 선정되었다.
모두 35인의 후보자가 신청되어 학계, 연구기관,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우수기술인상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최우수 1명, 4명으로 선정한 우수기술인 선정에 장두하 전무이사가 선정된 것이다.
농기계 부품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는 영진산업(주)의 창립멤버이면서 23년 동안 줄곧 한 길을 걸어온 장두하씨의 고집들이 오늘의 결실을 맺은 듯 찾아 방문 했을 때에도 수출상담으로 한창 바쁜 터였다.
97년 12월경 진주에 있던 공장을 사천 사남농공단지로 이전하면서 부닥친 IMF의 여파로 의외로 어려울 줄 알았던 기우를 뒤로 하고 980원대이던 환율이 1,300∼1,500원대로 오르는 원화절상이라는 호기회와 함께 수출에 물꼬를 트면서 오히려 수출액이 늘어나는 상황을 만들게 된 것이다. 실제 98년 총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48.3%가 증대하였는데 총매출액 78억4천5백만원중 37억9천만원이 수출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평소 신기술개발에 주력하면서 주 수출품목인 휠의 설비투자와 함께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맞아 떨어져 그 당시까지만 해도 수입에만 의존하던 농기구 관련 휠들을 자체국내생산으로 일구어 내는 등의 탄탄한 노하우를 이루어 놓기도 했다. 어려운 때에 한 품목을 주력하여 생산해낸 업체의 방침과 함께 그 장인정신들이 합작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영진산업(주)에서 만들어내는 휠 품목만 해도 100여종이 넘는 회사의 규모에 걸맞게 앞으로는 미국 일변도의 수출에서 오스트리아, 호주 등에도 수출을 하는 수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내세우기도 했는데, 64명의 근로자들과 장두하 전무이사가 함께하는 23년 휠 전문업체의 영진산업(주)은 이번 우수기술인 수상으로 또 한번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1999.07.12~07.18- 2000년 11월 24일 11시 5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