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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윤 전 사천군수 출사표 』
내년 사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이규윤(62 전 사천군수)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는 사천시장 선거출마 후보자중 처음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타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오늘 오후 2시 사천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은 이규윤씨는 출마 선언에서 "지역 경제가 추락하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천시민들 앞에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왔던 사람으로서 사천의 현실을 방관할 수가 없어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어졌는데 "일부 사천시민들 가운데는 선거를 하지 말고 능력있는 우리고장 출신의 인물을 찾아 추대해 사천시를 한번 맡겨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규윤씨는 "공감은 하나 현실적이지는 못하다"라고 답변했다.
또 "한나라당 공천 문제와 관련하여 만약에 공천 탈락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질문에는 "공천을 신청하여 탈락하더라도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규윤씨는 지난 1979년 구 창원군 재무과장을 시작으로 1994년에 사천시가 통합되기 전 사천군수를 역임하였고 마산, 거제, 밀양시 부시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이다.
<사진설명>
사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규윤씨 2000년 12월 12일 16시 26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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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