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규제 완화에 편승 농지보전에 대한 관심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농지의 불법전용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각 시군별 지역별 책임자를 지정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먼저 각 시군별 책임자를 지정해 농지관리위원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전용에 대한 순찰 등 사전 예방할동을 강화하고 지난해 각 시군에서 불법전용이 가장 심했던 1개 지역을 '불법전용 우심지역'으로 정해 집중 단속으로 특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총 20개반 60명의 농지불법전용 단속반을 편성해 농지 불법용도 변경이나 건축폐자재와 폐기물 무단방치 행위, 허가나 신고면적의 초과 훼손행위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며, 농지불법전용행위에 대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