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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활사업 참여자 사례문1 (과수원 관리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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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사천자활후견기관에서 지난 8월 6일부터 교육을 받고 난 후 지금까지 풀빛사업단에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인성교육에서 저는 자활기관에서 하려고 하는 각종 사업이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8월 16일부터 과수원 사업에 참여하여 계속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는 내일의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일하는 도중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벌에 쏘이고, 언덕에서 굴러 떨어지고 또한 독사를 발견하여 대피도 하고 낫에 손을 베이고 하지만 이러한 일들도 저는 앞날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9월말부터 시작된 사천시 관내 독거 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집수리 일을 우리가 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집수리 및 보일러, 도배, 장판 등의 교체와 설치를 해주었을 때 연세 많으신 노인이 고맙다는 인사말을 여러 번 했을 때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 질 뿐만 아니라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어떤 집은 계획된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재료를 들여 집 전체를 수리해준 적도 있습니다. 이 집의 할머니가 두 손을 붙잡고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는 저도 어렵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으리 도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새삼 자활기관에 참여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다행스럽게 생각이 듭니다.
늦었지만 저를 비롯한 참여자들이 이런 곳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자활기관 관장님과 실장님을 비롯한 실무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또한 자활기관에 대하여 많은 협조를 해준 시장님, 사회복지관계자 여러분에게도 더불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의욕심이 계속적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참여자들은 이 사회에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일을 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이 이제 새롭게 다짐을 하여 도움을 받는 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써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드리며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저희들에게 격려와 충고를 계속적으로 해 주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2002년 01월 14일 11시 4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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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