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는 2003. 6. 14(토) 경남(마산)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 심대평 충청남도지사)」운영규정 및「지방분권 기금」운용규정, 지방분권 추진일정 등을 확정하고, 정부의 지방분권추진과 연계하여 「지방분권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의 시·도지사는 정부에서 7월중 마련할 예정인「지방분권특별법(안)」및 분권 Roadmap작성 등 현안과제와 관련하여 지방분권의 기본원칙, 추진방법, 추진체계, 추진주체간 역할분담 등 법안 내용에 시·도 공동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지방분권추진 단계와 연계한 지방차원의 분권 Roadmap 작성을 위해 분권특위 사무국(간사장 : 강원도지사) 주관으로 전국의 지방분권전문가들과 6월말까지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그 결과를 대통령, 정부, 국회 및 정당 등에 공식건의 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정부의 분권Agenda에 대한 시·도 차원의 대응논리와 실천전략을 마련하여, 자주재정권 확보, 자치입법권 및 자치조직권 확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자치단체이관, 자치경찰제 도입 등 우선추진과제에 대해서는 금년말까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자체추진하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으며, 주민 직접참정기회 확대, 자치역량 강화, 지방선거제도 개선 등 중장기적 추진과제는 과제 성격에 따라 단계별로 대안을 마련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가칭)공무원노동조합법」 제정과 관련하여, 7월말 정부안이 확정되기 이전에 시·도 차원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지방공무원 구성 및 지방행정운영의 특수성 등이 반영되고, 공무원노동활동과 관련된 원칙과 기준이 합리적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 국회, 정당 및 정부 등에 적극 건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와 공동의견을 도출하여 건의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체계개선 움직임과 관련하여,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및 시·도의 시·군·구에 대한 감사체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하여 감사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