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 등으로 갈수록 농민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들어 각종 농기계, 비료, 비닐 등의 농자재 가격이 15~20% 이상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일 함안군 가야농협과 농민들에 따르면 국제원자재 가격과 운임비 상승 등으로 농업용 비닐 값이 지난해에 비해 약 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각종 농자재 가격마져 급등하고 있다.
특히 종전 무상으로 지원해주던 요소비료는 20㎏ 1포대당 6200원인 농협가격이 올해들어 7500원으로 13.7%나 인상됐으며 유안비료도 1포대당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약 13% 상승했다.
또 농업용 비닐가격도 크게 올라 장수필름은 ㎏당 2494원에서 2768원으로 13.5%로 상승하고 하우스용 비닐인 삼중필름은 ㎏당 2790원에서 3434원으로 무려 23%나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