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는 노인들의 대표질환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는 만성퇴행성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인공관절 수술을 시켜줌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공관절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의 통증이 무척 아프고 보행이 어렵기 때문이며, 손상되고 마모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수술후 2~3주 정도 지나면 관절의 운동기능을 회복시켜 주면서 통증을 없애고 보행이 가능하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2002년부터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그동안 2,479명의 순회검진을 통하여 284명에게 무료수술을 시켜주었고 간병인이 없는 경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간병도 해주고 있고, 걷지 못하는 노인들을 걷게 해줌으로 보람을 느끼며 아주 좋은 사업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2004년도 인공관절 수술 결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니 대부분 수술결과와 수술 후 보행에 대해 만족하였고 합병증도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순회검진은 진주의료원이 3월 31일 하동군을, 마산의료원이 4월 21일 마산시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실시하여 진료와 함께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대상자들을 발견, 각 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거쳐서 수술일자를 조정하여 통보하면 그날에 수술을 받으면 된다.
순회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도 주소지 보건소와 가까운 의료원의 안내를 받으면 언제나 수술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계속 복지관과 무료급식소, 양로원을 이용하는 노인들도 검진을 해드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