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어른보다 활동적인 경향이 있어 적절한 체력수준을 유지한다. 그러나 해부학적, 생리학적,심리학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운동 프로그램을 고안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키가 크려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몸의 구석구석까지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과 함께 산소를 공급해 주고 성장점을 자극하여 뼈의 길이 성장을 촉진하는 운동을 나이나 신체적인 상태에 맞게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다리관절을 적당하게 움직여 주는 운동이 좋다. 키의 성장에 있어서 다리 길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줄넘기, 수영, 배구, 테니스, 농구, 조깅, 스트레칭 등이 대표적인 성장 촉진 운동이다.
성장기에 매일 30분~1시간 정도 스트레칭이나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되나 매일 3~4시간씩 과다하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뼈나 관절. 근육에 부담을 주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운동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량의 50~70% 정도가 적당하다.
모든 환경요인이 그렇듯이 며칠 운동을 했다고 키가 자라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6개월 정도는 해야만 운동으로 인한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스트레칭 체조의 효과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근육의 염좌 같은 부상을 방지하고 성장판 주위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을 이완시키고 펴준다. 또 몸을 편안하게 한다.
<키 크는 스트레칭 체조>
△팔 위로 모아 펴기- 머리 위에서 손가락을 깍지 끼우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후 양팔을 쭉 펴준다.
△손목 잡고 목 기울이기- 손을 등 뒤로 하여 오른팔을 대각선으로 당기면서 머리의 옆면을 왼쪽 어깨로 기울이도록 한다.
△팔꿈치 누르며 목 기울이기- 팔을 머리 위로 하여 부드럽게 당긴다.
△팔 뒤로 모아 펴기- 팔을 반듯하게 펴고 팔꿈치를 내측으로 서서히 돌리도록 한다.
△누워서 무릎 당기기- 한쪽 무릎을 굽혀서 스트레치를 느낄 때까지 가슴 방향으로 부드럽게 당기도록 한다.
△허리 굽혀 발목잡기- 오른쪽 대퇴의 뒷부분과 등하부의 왼쪽을 스트레치하기 위하여 가장 약하고 쉬운 스트레치 느낌이 일어날 때까지 엉덩이에서부터 앞으로 굽히도록 한다.
△달리기 준비 자세- 달리기 출발 자세에서 다리를 벌려 한쪽 다리를 목쪽으로 끌어 당기고 다른쪽 다리는 쭉 뻗어 지그시 몸을 아래로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