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도내 무형문화재 프랑스 간다 』

한불수교 120돌 맞아 국제무용협회 주관

경남지역 전통 춤꾼들이 오는 10월 프랑스 무대에서 한국 전통춤의 멋과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예능 보유자인 김덕명의 양산학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후보인 이윤석의 말뚝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 보유자인 하용부의 북춤 등이 프랑스에 가서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보여준다.
이들이 프랑스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올해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마련되는 것으로 공연명은 '트레조 비방뜨'로 한국어로 풀이하면'살아있는 보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공연은 오는 10월14일 샤또빨롱에 이어 17일 몽뺄리에의 극장 '오페라 꼬메디' 무대에서 마련된다.
한량무 예능 보유자인 김덕명 선생의 '양산학춤'은 춤꾼이 평소 출입복인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춤판을 회전하며 추는 극히 소박하면서도 매우 역동적인 춤의 형태이다.
밀양백중놀이 보유자인 하용부 선생의 북춤은 밀양백중놀이의 춤으로 양반춤, 병신춤, 범부춤, 오북춤이 있는데, 일반 민중들이 양반들에게 풍자와 익살을 부려 시름을 달래는 과정이 갖가지 춤으로 나타나고 각기 독특한 춤사위를 가지고 있다.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후보인 이윤석의 말뚝이춤은 고성오광대 다섯과장 중 두번째 과장인 오광대놀이에 속해 있으며 서민의 대변자인 말뚝이가 말뚝이 탈을 쓰고 재담을 하는 오래된 전통예술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프랑스 공연에는 경남지역의 전통 춤꾼들 뿐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인 강선영씨와 장금도의 민살풀이춤, 전 서울두레극장 대표인 김운태씨의 '채상소고춤' 등도 선보이게 된다.
거기에 김청만(장고), 박종선(아쟁), 원장연(대금), 한세연(피리), 김성아(해금), 김무길(거문고)씨 등이 악사로 참가하며 신명나는 사물놀이는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맡을 예정이다.

(사진 : 김덕명의 양산학춤, 이윤석의 말뚝이춤, 하용부의 북춤(왼쪽부터))

2006년 06월 15일 10시 57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