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수산물 명산품 이야기 ④ 주꾸미 』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20cm 정도로 문어류 중에서 작은 편이다. 발은 8개이며, 다리는 앞에서 첫째 것이 가장 길다. 빨판은 두 줄 이며 외투막은 달걀 모양이고 등에는 미세한 사각형의 담갈색 반점이 많다.
배면과 옆면에는 마름모꼴의 돌기가 띄엄띄엄 나 있다. 해안에서 가까운 바다의 바닥에서 사는데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50m의 바위틈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한국의 남해안과 중국·일본 연안 등지에 걸쳐서 분포한다.
주꾸미는 물속에서 굉장히 빠르며 몸속에 먹물주머니가 있어 위급한 상황일때에는 먹물을 쏘고 적을 혼란스럽게 한 뒤 도망을 간다. 쭈꾸미 외에도 오징어, 문어, 낙지도 다 먹물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연체동물인 오징어, 문어, 낙지 , 주꾸미등은 먹이가 부족하면 동족도 먹고,결국 다 죽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주꾸미 성숙란은 노른자가 많고 200∼600개의 작은 과립이 있으며 성숙되면 외투 속에 가득 찬다. 산란기는 겨울철부터 이른 봄까지이며 4월중순~5월중순에 산란량이 많다.
알은 5㎜ 정도의 짧은 곤봉모양의 주머니에 들어 있다.
수명은 1년이고, 얕은 바다의 모래자갈·모래진흙바닥에 서식하며, 주로 조개류 등을 먹는다.
산란기가 되면 알을 산란단지(고동 껍데기)에 들어가서 산란을 하며, 40∼50일 만에 부화한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우리지역에서는 산란단지를 이용하여 주꾸미를 어획하고 있으며, 일부지역(고성군)에서는 낚시를 이용하여 주꾸미를 잡는다.
주꾸미는 길이가 20cm정도로 작고 뭉뚝한 모양의 주꾸미는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낙지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난다.
DHA는 물론 필수 아미노산과 함께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먹물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당뇨병 예방과 시력회복 및 근육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음식이다.
특히 지방 함유량이 1%를 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05월 10일 10시 50분 / 농어업